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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료실/기사

수산문화(2000년 2월) 초대석

초대석

AQUACULTURE

"업계 안정적 발전 위해
협회 활성화에
주력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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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상기 한국자라생산자협회
초대회장

『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책임이 무겁습니다. 자라양식업 계가 살아 남을 수 있는 중장기 계획을 마련, 실천할 것입니다.  회원상호간의 정보교류와 권익증 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, 이를 위해서는 회원들의 적극적 인 도움이
절대 필요합니다. 』 지난달 26일 대전시 유성구 리 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자라생산 라협회 창립총회때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배상기씨 (대구자라양식장 대표)는 취임소감을 이같이 밝히 고 회원들의 단결력을 호소했다.  배회장은 『불과 5∼6년 전만하 더라도 연간생산량이 10여톤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말 3백여톤으 로 늘어날만큼 자라양식은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나 대부분 사업장이 수면적 3백평이하의 소규모로 영세해 안정적인 사업 영위를 위해서는 단체를 만들어 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 협회를 만들게 됐다』며 『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협회가 앞 장설 것』이라고 말했다. 지난해 11월 협회발족 필요성에 공감하 는 40여명이 모여 발기인대회를 갖고 15일동안 전국 2백20여개 양식장을 순회하며 의견을 수렴 했다는 것. 『자라가 없어서 못파는 양식장 이 있는가 하면, 키워 놓고도 판 매방법을 몰라 안절부절하는 곳 도 있는 등 자라양식은 아직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』는 배회장은 『유통상인의 횡 포에 적절하게 대응하면서 제값 을 받을 수 있고, 품질향상에도 주력할 수 있도록 교육과 세미나 등을 개최할 것』이라고 강조했다. 일부 유통상인들이 신뢰할 수 없는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들 의 판단을 흐트리는 일이 없도록 협회가 중재역할을 담당하고 나 아가 정보에 어둡다는 이유만으 로 피해를 입는 양식어가가 없도 록 한다는 것. 이날 총회에서는 논란끝에 협회명칭을 「한국자라생산자협회」 로 결정하고 관할구역은 전국으로 하며 사무실은 회장의 사업장에 두기로 했다. 회장단의 임기는 2년으로 하고 1회 연임이 가 능토록 했으며, 올해 사업계획은 이사회에 일임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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『자라는 새끼생산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아무리 자금여유가 있다하더라도 식용어를 단기간에 대량으로 생산할 수 없으며 효능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도 좋고 특히 국제경쟁력이 높아 전망이 매우 밝습니다. 협회기능이 활성 화된다면 업계의 안정적 발전이 가능하리 라 봅니 다. 』 자라양식 전망이 밝은만큼 앞 으로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배회 장은 『정보교환과 선의의 경쟁속 에
자라양식업계가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』이라 면서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동참을 다시한 번 촉구했다.  (대전 : 탁희업 기자)